군대 가는 아들이 걱정된다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체크사항
군대 가는 아들이 걱정된다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체크사항
“걱정보다는 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1.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 '심리적 안정감'입니다
군 입대 전, 많은 부모님들이 “무섭진 않니?”, “힘들면 어떻게 하니?” 같은 질문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오히려 아이에게 더 큰 불안을 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말해주세요.
“너라면 잘 해낼 거야. 군대에서 꼭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해봐.”
입대 전에는 불안감보다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훨씬 큰 힘이 됩니다.
그 한 마디가 군 생활 중에도 마음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거든요.
2. 입대 전 준비물, 최소한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신분증(주민등록증), 입영통지서
현금 또는 체크카드(소액)
속옷 3~5벌, 양말, 개인 세면도구(비누, 칫솔 등)
안경 착용자라면 여분 안경 준비
휴대폰은 입소 시 반납하므로, 연락은 당일까지만 가능
입소 후에는 부대에서 지급되는 용품으로 생활하게 되니, 과한 짐은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볍고 실용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입대 전 건강 상태 점검은 필수입니다
치과 치료는 반드시 사전에 완료할 것
군 복무 중에는 외부 진료가 제한되므로, 충치나 사랑니는 미리 관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아토피, 지병 등 병력은 입대 전 병무청에 반드시 신고
복무 중 필요한 약물이나 관리가 있다면 미리 확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우울하거나 불안 증세가 있었던 경우, 사전에 병적 기록을 정확히 전달하고
필요 시 상담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군 생활 중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림과 응원’
아들이 입대한 뒤, 처음에는 전화도 없고 편지도 늦게 도착합니다.
답답하고 걱정될 수 있지만,
“요즘은 애가 나한테 연락을 너무 안 해” 이런 말보다는
“힘들지? 그래도 잘 참고 있어서 대견하다” 이렇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 주세요.
편지 한 장이 군 생활 중 가장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모바일 앱 '더캠프'를 통해 온라인 편지도 보낼 수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5. 복무 중 챙겨야 할 제도와 혜택도 있습니다
군적금 : 군인전용 적금 상품을 활용하면 복무 기간 중 목돈 마련 가능
휴가 일정 : 정기휴가 외에도 위로휴가, 포상휴가가 존재하니 미리 계획해두세요
병영생활 상담센터 : 혹시라도 적응이 힘든 경우, 해당 부대에 설치된 상담제도 활용 가능
또한 전역 후에는 취업 지원제도, 장병 내일준비적금, 학자금 지원제도 등 다양한 혜택도 이어지니
입대부터 전역 이후까지의 큰 그림을 같이 생각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아들이 군대에 간다는 건,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스스로 서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가장 힘든 건 눈앞에서 챙겨줄 수 없다는 사실이겠지만, 뒤에서 묵묵히 믿어주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응원입니다.
지금은 걱정보다는 믿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네가 잘 해낼 걸 알아. 우리는 늘 너의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