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퀸즈 샐러드바 무제한, 점심·저녁 가성비 괜찮을까?

애슐리퀸즈 샐러드바 무제한, 점심·저녁 가성비 괜찮을까?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성비 좋은 무제한 샐러드바'를 검색해봤을 것이다. 메뉴의 다양성과 분위기, 가격대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지만 막상 갈 곳은 한정돼 있다. 그중에서도 애슐리퀸즈는 ‘무제한 샐러드바’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메뉴와 접근성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그런데 과연, 실제로 점심·저녁 시간대 가성비는 어떤 수준일까?

단순히 메뉴 수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애슐리퀸즈를 이용해본 사람 입장에서 구성, 가격, 시간대별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애슐리퀸즈란?

애슐리퀸즈는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캐주얼 뷔페 브랜드 중 하나로, 일반 애슐리(클래식/더블유)보다 프리미엄 라인에 속한다.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샐러드바’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 메뉴는 샐러드에 국한되지 않고 한식, 중식, 양식, 디저트까지 폭넓게 제공된다.

 

점심 메뉴 구성 – 가격 대비 괜찮은 선택일까?

평일 런치 기준 가격 (2024년 기준)

성인: 19900원  (매장별 소폭 차이 있음)

이용 시간: 보통 11:30~15:00 사이

 

구성 살펴보기

샐러드: 시저, 단호박, 콥샐러드 등 기본 제공

핫푸드: 로스트치킨, 파스타, 필라프, 즉석 떡볶이

한식: 잡채, 불고기, 김치찌개류

디저트: 케이크류, 젤리,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커피: 대부분 무제한 제공

 

평일 점심 시간대 기준으로 17,000원 선에서 이 정도 구성이면 꽤 합리적인 편이다. 특히 직장인이나 혼밥족의 경우 단일 메뉴 두세 가지 주문해도 이 가격대는 넘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이 맛보고 싶다면 점심 이용은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저녁 메뉴는 어떨까?

평일 디너 & 주말·공휴일 요금

성인: 약 25900원~27900원 (매장에 따라 상이)

 

추가 구성

스테이크류, 쉬림프, 바비큐, 즉석 튀김류 등 메뉴 강화

일부 매장은 ‘특별 메뉴’ 코너를 운영해 주기적으로 바뀌는 테마 음식 제공

 

디너 시간대에는 메뉴의 퀄리티와 종류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대신, 가격도 상승한다. 따라서 저녁 방문은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거나,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 적합하다. 단, 점심보다 상대적으로 혼밥이나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과한 선택일 수 있다.

 

가성비 기준에서 살펴본 장단점

장점

가격대비 메뉴 종류가 다양하며, 음식 회전율이 높은 편

디저트와 음료도 포함되어 별도 추가 지출 없음

계절별 테마 메뉴가 자주 바뀌어 재방문 유도 요소가 있음

일부 매장은 매장 인테리어와 좌석 배치가 좋아 단체 모임 장소로도 적합

 

단점

매장 간 품질 편차 존재: 일부 매장은 음식 보충이 느리거나, 메뉴 구성이 제한적

점심과 저녁 가격 차이가 크므로,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 신중해야

주말/공휴일엔 대기시간이 길 수 있음 → 예약 필수

 

 

점심은 ‘가성비’, 저녁은 ‘경험’ 중심으로

결국 애슐리퀸즈 샐러드바의 가성비는 시간대와 목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점심 이용: 혼자 혹은 두세 명이서 다양한 메뉴를 비교적 저렴하게 즐기고 싶은 경우 → 적극 추천

저녁 이용: 외식의 ‘경험’을 포함해 다양한 고급 메뉴와 분위기를 누리고 싶은 경우 → 가격만큼의 만족도는 있음

 

평일 점심 기준으로 2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이 정도의 다양성과 품질을 갖춘 곳은 드물다. 하지만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양과 종류’ 이상의 만족도를 줄 수 있는지는 개별 매장의 컨디션에 따라 갈릴 수 있으니, 방문 전 후기를 확인하거나 사전 예약 및 방문 시간 조율이 중요하다.

 

외식의 만족도는 메뉴 수보다 ‘먹고 나서의 기분’이 좌우한다. 애슐리퀸즈는 다양한 식성과 입맛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방문할 때 특히 빛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단순히 ‘무제한’이라는 수식어보다,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이용 목적에 따라 똑똑하게 선택해보자.